원래 단양에서 래프팅을 할 목적으로 여행지로 잡았지만 폭우로 인해 취소하게 되었다. 

그렇게 메인 콘텐츠가 사라진 우리 일정을 붕 떠버렸고 "산 카페"에 가기로 했다.

사전 검색을 통해서 얻었던 정보는 경치가 좋다는 것!

숙소에서 2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됐고 정말 산 정상에 있는 카페이다 보니 비포장도와 좁은 길로 인해서 가는 길이 험했지만 너무 이쁘고 멋있었다. 하늘에는 안개가 껴있었지만 패러 글 라이딩하는 사람들과 넓게 펼쳐진 강과 산을 바라볼 수 있었다.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점점 정상이 궁금해졌다.

그렇게 힘든 길을 올라갔지만 정상에는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먼저 와 있었다.

살면서 가본 카페 중에 단영 가장 좋은 카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풍경과 내부 인테리어가 갖춰져 있었다.

카페 바로 옆에서는 패러글라이딩장이 있었다. 날씨만 좋았다면 나도 바로 예약하고 패러글라이딩을 해봤을 것 같다. 그렇게 패러글라이딩은 버킷리스트에 추가하는 걸로...

내부에는 빵 공장처럼 제빵을 위한 기계들이 있고 직원분들이 직접 빵을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. 빵 종류도 엄청 많았다.

그렇게 한참을 사진 찍고 놀다가 내려왔다. 비록 래프팅을 하진 못했지만 산 카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.

가족들과 연인들이 와서 좋은 추억을 쌓기에 정말 좋은 카페라고 생각 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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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양에 도착해서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가장 먼저 간 곳은 단양 구경 시장이었다. 

비만 안 왔으면 주변에 대충 거리 있는 곳에 주차했을 텐데 공영 주차장은 만차였고 가까운 곳에 주차할 공간을 찾느라 시장을 2바퀴 정도 돌고 시장 바로 앞에 주차공간을 찾을 수 있었다.

1시가 넘은 시간이었기에 다들 굶주려 있었다. 시장에는 엄청 다양한 음식들을 팔고 있었지만 다른 건 저녁에 먹기로 하고 "다르다면"이라는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.

다르다면 입구 사진

우리는 "시원한 면 육회"로 메뉴를 통일했다.

3~4가지의 밑반찬이 먼저 나온다.

주먹밥은 일정 금액을 내야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셨다. 

면 육회는 맛있었다. 육회가 조금 씹는 맛? 이 있었다고 느꼈는데 친구들은 질기다고 말했다.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았다.

하지만 전체적인 육수나 면은 다들 정말 만족했다. 야채도 싱싱하고 엄청나게 시원~한 맛이었다.


저녁에 구경 시장을 다시 들러 저녁 겸 안주거리를 구매했다. 7만 원 치 정도 구매를 마치고 숙소에 와서 펼쳐보니 엄청나게 푸짐했다.

간혹 사이사이에 예상치 못한 맛이나 조금의 비린맛이 있긴 했지만 가격에 비하면 양도 많고 맛있는 편이었던 것 같다. 그와 반대로 예상대로 아주 맛있었던 메뉴도 있었다. 

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먹기보다 양이 많으니 거기에 만족하고 먹도록 하자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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