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수 끝에 애드고시에 합격했다.

[ 검수 조건 ]

구글링을 해보면 보통 게시글이 50개 정도 되면 애드센스에 통과할 수 있다고 한다. 나 역시 딱 50번째 되는 글을 작성하고 재 검토를 요청하니 며칠 지나지 않아 승인 요청이 되었다.

[ 잡담 ]

구글에게 인정받은 블로그가 된 것 같아 기쁘다. 

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는 "작은 수익을 한 번 내보자"였다. 하지만 개발, 나의 이야기만 작성해서는 접근하는 사람들이 적었고 수익이라는 목표는 접었다. 

목표는 잃었지만 더 값진 것을 얻을 수 있었다. 더 매끄러운 글을 쓰기 위해 쓰고 지우고 하다 보면 머릿속에 복잡하게 꼬여있던 내용들이 순차적으로 정렬되어가는 느낌을 받는다. 한 번씩 새벽 감성에 블로그를 작성할 때가 있는데 지금까지 머리 밖으로 표현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내용을 막 써내려 가다 보면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을 받는다. 

블로그를 작성하는 것은 나에게 꾸준함과 기록하는 습관, 생각 정리 등 많은 좋은 영향을 준다. 좋은 것을 나누면 배가 되듯이 내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면서 소통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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