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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버 사이드 프로젝트를 마쳤다

회사에서 먼저 요청한 사항도 아니었고 내가 봤을 때 이 회사가 서비스하는데 꼭 필요할 것 같은 기능인 것 같아 몇 주전부터 만들기 시작했었다. 고로 내 마음에만 나름 프로젝트로 자리잡고 있는 프로젝트이다. 이 프로젝트가 없었으면 아마 회사에서 할 게 없어서 엄청 눈치보고 있었을 것 같다. 파이썬은 정말 기초적인 것만 알고 있었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크롤링과 파이썬을 다루는 능력이 조금 상승한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. 아직 100% 완벽하게 구현한 것은 아니고 다른 프로젝트나 플랫폼에서도 끌어다 사용할 수 있는 모듈로 구현하고 싶었지만 그런곳에 시간을 보내는 것을 회사에서 원하지 않을 것 같아 이 정도에서 마무리지으려고 한다.

오븐으로 앱 디자인 시안

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나 나름대로 스케쥴러를 짜서 진행해 보라는 말을 들었다. 내가 기획한 서비스도 아니고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가 아니였고 그 프로젝트에 대한 회의를 1번 진행한 상태에서 들었기 때문에 너무 당황스러웠다. 그래도 일단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순 없으니 오븐으로 앱 시안을 만들어봤다. 결국 서비스의 중심적인 부분은 빠진 어중간한 게시판 형태의 플랫폼이 만들어졌다. 회사에서 다른 프로젝트 2개를 걸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과연 제대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.

친구와 새로운 프로젝트

입사하고 3~4주 차까지 퇴근하면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냈다. 마땅히 할 게 없었고 일본 가면 자주 느껴야 할 "'혼자만의 시간'에 적응하자"라는 마음가짐으로 시간을 보냈다. 그러던 도중 친구와 프로젝트를 하자는 약속이 잡혔고 현재 진행하고 있다. 퇴근하고 저녁식사 후 8시부터 새벽 1~3시까지 프로젝트를 하는데 확실히 이 것만큼 재미있는 게 없구나 싶다.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고 싶었는데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나서는 잘 못 읽고 있다. 독서는 주말을 이용해서 짬짬이 해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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